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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목표, 후기

2020 카카오 여름 인턴십 생활 + 전환면접 후기

by buddev 2020. 11. 14.

인턴이 끝난 직후 적고 싶었지만, 뒤늦게 적는 후기

2020년 11월 14일 작성

 

카카오 여름인턴 합격

잊지 못할 순간

인턴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와 다른 곳도 아니고 카카오? 와 대박 하는 생각에 너무 설레었다.

합격 통보를 받고 첫 출근까지 3주 남짓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설렜다.

 

 

인턴 시작

첫 출근일에 받은 맥북 세트

7월 1일, 첫 출근날에 새 DELL 모니터(진짜 크고 좋음) + 맥북 16인치 + 매직키보드 + 매직마우스를 받았다.

정말 설레었고, 신기했다.

앞으로 어떤 날들이 펼쳐질까 기대되는 하루였다.

기본 교육을 받고 2달동안 일하게 될 팀을 배정받은 후 자리를 정해서 자리세팅을 했다.

 

 

판교의 밤하늘은 정말 예쁘다
야근밥. 진짜 맛있다!

나는 Server직군이었기에 Server 개발 팀에 배정되었다.

 

며칠간 카카오에서 개발하기 위한 제반 교육을 받고 인턴 기간 동안 해야 할 과제를 배정받았는데, 아뿔사. 처음 접하는 분야였다.

과제 설명 PDF에 나와있는 내용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와. 이걸 기간 안에 혼자서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에 아득해졌다.

 

그렇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몰라도 해내야 했으니까.

 

인턴 과정

어려웠다.

과제 내용이 어려웠다기 보다는 내 실력의 부족함이 여실히 느껴졌다.

과제를 하려면 기존 코드를 알아야 했는데

이전에 인턴 경험이 있음에도, IT회사에서의 인턴은 처음이었고 이렇게 규모가 큰 코드는 처음이라 낯설었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겁을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부담감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파트 분들은 정말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들이었고, 사수님 뿐 아니라 팀원분들께서도 질문하면 정말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까지 짚어주셨다.

 

결과

전환 인터뷰를 보면서 불합격 하겠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불합격 했을때는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열심히 했지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 이후

불합격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많이 걱정했다.

나 또한 아쉬웠다.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

그런데 나는 이 두달이라는 시간 동안 어디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개발자로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두번째는 협업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웠다.

세번째로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는 나의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래서 카카오를 못가서 너무 아쉽다라기 보다는

오히려 개발자로서의 첫 시작 단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이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은 값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합격 발표 날, 내 마지막 전환 인터뷰 면접관이셨던 팀장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다.

이 또한 정말 감사했다.

내가 면접을 본 면접관께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 지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파트장님과 사수님께서도 피드백을 해주셨다.

두달동안 나를 지켜보셨던 분들의 피드백은 너무나도 소중했다.

 

두달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시간 동안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부족한 점을 바로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채워가고 있고

꿈을 향해 더 노력하고 있다.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취직하면 팀원분들을 찾아뵙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더 열심히 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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